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줄거리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가 된 <탄지로>가 새로운 임무를 받아 귀살대 동기인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무한열차에 오르게 됩니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 안에서 40명 이상의 승객들이 흔적없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들은 최강 검사 염주 <렌고쿠>가 혈귀를 잡기 위해 이미 열차에 타고 있습니다. 탄지로를 포함한 세 명은 렌코쿠를 보좌해야 하는 임무를 받은 것입니다. 이들은 무한열차에 숨어있는 혈귀의 존재를 직감하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혈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무한열차에 잠복하고 있었던 십이귀월 하현 엔무의 혈귀술에 당해 강제로 잠이 들기도 하고, 앤무의 사주를 받은 다른 승객들에 의해 정신의 핵이 파괴되어 큰 위험에 빠지긴 하지만 네즈코 덕분에 다들 깨어나 승객들을 보호하고 결국, 이노스케의 도움으로 엔무의 목을 베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엔무가 죽고난 뒤, 그렇게 열차에서의 이야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십이귀월의 상현 아카자가 나타나 탄지로를 공격하고 렌고쿠는 처절하게 싸우다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아카자는 엔무보다도 훨씬 강한 혈귀로 누구도 상대하지 못하는 막강한 존재였습니다. 탄지로는 해가 뜰 시간이 되자 도망가려는 아카자에게 일륜도를 날려 아카자의 목에 박고 아카자는 도망치게 됩니다. 렌고쿠는 치명상을 입어 회생하지 못하고 그만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후기
2019년 귀멸의 칼날을 처음 접한 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TV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모두 너무나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무한열차편은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한열차편에서의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편에서는 렌고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귀살대 최강의 검사인만큼 실력도 뛰어나고 꽤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고 싶은 렌고쿠가 이렇게 빨리 가게 되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렌고쿠의 실력 뿐만이 아니라 걸신들린 사람처럼 먹는걸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적이고도 재미있는 매력까지 지니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런 렌고쿠에 비하면 신입 귀살대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는 참 어리고 귀엽기만 합니다. 네즈코 또한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마냥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특히, 혈귀의 주술 때문에 잠든 오빠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는 네즈코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그래도 이 셋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중요한 한방을 날려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기도 합니다. 엔무의 목을 베는 장면에서 이노스케의 활약이 대단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세 명에게는 각각 특징이 있는데, 탄지로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정의롭고 용감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늘 사람들을 도와주는 착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이노스케는 조금 엉뚱한 캐릭터인데, 멧돼지 가면을 쓰고 다니면서 신경적인 말투에 늘 우두머리가 되고자 하는 재미있는 인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젠이츠는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가장 귀여운 매력이 있습니다. 귀살대에 어울리지 않게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잠결에 혈귀들을 순식간에 물리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젠이츠가 겁에 질려 덜덜 떠는 장면이 나오면 늘 조마조마하곤 합니다. 그래도 할 건 다 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한열차편에 나오는 하현 엔무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꿈으로 유혹을 합니다. 현실이 괴로운 사람일수록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때를 갈구한다는 약한 점을 노린 것이지요. 보면서 작가는 어쩜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하며 놀라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행복했던 꿈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반대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잔인한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탄지로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혈귀이지만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공략한다는 것이 참 똑똑하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렌고쿠의 마지막 죽는 장면에서는 얼마나 많은 눈물과 콧물을 쏟았는지 모릅니다. 아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봤는데, 엉엉 우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가 조금 놀라는 듯 했습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처음부터 엔딩장면까지 지루할 틈이 없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이제 4월에 귀멸의 칼날: 대장장이마을편이 방영 예정이라고 해서 역시 너무나 기대됩니다.
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다 못보신다면 무한열차편만이라도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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