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Titanic) 재개봉
2023년 2월 8일 드디어 영화 타이타닉이 25년 만에 국내 재개봉하였습니다. 타이타닉의 우리나라 최초 개봉일은 1998년 2월 20일이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는데, 친구들과 타이타닉을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그 감동과 설레임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타이타닉은 제 인생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재개봉은 이 영화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과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영화라 팬들에게는 더욱 감회가 새롭고 설레이는 영화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첫 개봉 이후 2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만큼 화질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좋은 화질로 타이타닉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타이타닉 영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 타이타닉이 배경인 영화로 침몰되기 직전까지 함께한 잭과 로즈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입니다. 타이타닉은 승객과 선원을 포함해 탑승 인원이 2224명에 달할 정도로 굉장히 큰 규모의 배였으며 출항 5일차 밤에 사고가 났습니다.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는 빙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전체 2224명 중 1514명이 사망했던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살펴보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이 도박판에서 타이타닉호의 3등석 티켓을 얻게 되어 출항 직전 가까스로 배에 올라타게 됩니다. 한편 이 배의 1등석에 탄 로즈는 철강 산업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재벌 2세 칼과 원치 않는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잭을 만나게 됩니다.
이미 배에 올라탔을 때부터 로즈를 보고 한눈에 반했던 잭은 그녀를 구해주고, 그렇게 그 둘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두 사람은 배가 도착하는대로 함께 도망칠 것을 약속했지만 마지막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타이타닉은 빙하와 충돌해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 아우성과 함께 순식간에 침몰했고, 둘은 함께 살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잭과 로즈 두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서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둘이 얼마나 사랑을 했는지, 얼마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을 했는지, 그들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를 얼마나 걱정하며 살아남기를 바랬는지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잭은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죽게 되고, 로즈는 살아남아 평생 가슴 속에 잭을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눈 앞에서 죽는 비극을 겪었지만 잭과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죽을 힘을 다해 살아 남아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줄거리만 보면 단순한 남녀의 로맨스 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울고, 웃고, 설레이고, 감동적인 다양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실제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인물들이라고 하니 더 놀랍고,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노부부, 마지막 순간까지 배에서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 담배와 브랜디를 마시며 죽음을 기다리는 신사 등등 작은 인물들까지 실제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에 별을 더 주고 싶습니다.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탄탄한 스토리와 제작진의 뛰어난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부족함 없는 이 영화에서 또 하나 빼먹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타닉의 OST!!! 1998년 첫 개봉 당시에도 정말 인기가 많아 저도 CD를 구입해 매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셀린 디온이 부른 영화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은 명곡이라 불릴 정도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와 같은 해 발매된 셀린 디온의 정규 5집 앨범에도 수록되어 18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미녀와 야수> 주제곡을 불렀던 셀린 디온이 다시는 영화 주제곡을 부르지 않겠다며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그녀가 후반부 클라이막스를 듣고서 바로 부르겠다고 마음을 바꾼 곡이 <My Heart Will Go on>이었다고 합니다. 이 곡으로 셀린 디온은 주제가 상도 받게 되었으며, 그녀의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한 순간에 찾아와 평생동안 계속된 그들의 진정한 사랑.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원치 않는 이별로 마음에 묻게 된 아픈 사랑.
꼭 영화관에서 그 감동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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