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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자백> 반전 결말 원작 정보

by 명랑은영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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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원작의 리메이크 영화

영화 <자백>의 국내 개봉일은 2022년 10월 26일로 누적관객수는 총 73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 적지 않은 관객수이기는 하지만 제작비가 79억 쓰인걸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영화 <자백>의 원작은 스페인 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해 국내에서 개봉이 된 적도 있는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당시 그 리메이크 작품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감독인 윤종석 감독은 더 부담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윤 감독은 원작의 큰 틀은 그대로 두고,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수정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가 워낙에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걸 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고 매력적이라 꽤 스릴있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OTT를 통해서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백>의 반전 줄거리

< 내용에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IT기업의 대표인 유민호(소지섭)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내연녀와의 불륜사실을 폴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게 됩니다. 유민호는 의문의 습격을 받게 되고, 하루 아침에 자신의 내연벼를 죽인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민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승률 100%의 변호사인 양신애(김윤진)을 만나게 됩니다.



양신애 변호사는 진실을 찾기 위해 처음부터 사건의 조각을 하나씩 맞춰가며 사건을 재구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당시 호텔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상세히 말하던 중, 또다른 사건이 드러나게 되고, 양신애 변호사는 유민호의 심리를 이용해 그가 말하지 않았던 숨겨진 진실을 듣게 됩니다 모든 증거들이 유민호를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지만 유신애 변호사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완벽한 시나리오를 짜게 됩니다.

과연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유민호는 무죄인지 유죄인지...
영화가 진행될수록 범인이 누구일까 찾는 것보다 진실이 무엇인지 찾는 것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사실, 김세희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 유민호는 실제 범인이 맞으며 그 사실을 양신애 변호사에게 실토하게 됩니다. 거기다 또다른 사건_한선재 실종사건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실제로 사고 사실을 은닉한 것도 유민호라는 것을 양신애 변호사가 밝혀냅니다.

양신애 변호사의 정체는 바로 한선재의 엄마 이희영!!
아들의 실종 이후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이희영은 일부러 유민호에게 접근한 것이었고, 유민호는 그런 이희영에게 진실을 모두 말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이희영이 양신애 변호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결국 유민호의 추궁으로 자신이 피해자인 한선재의 엄마라는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유민호는 이희영을 기절시키고, 자신에게 총을 쏜 것처럼 상황을 조작해 이희영은 현장에서 살인미수로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이희정은 사진과 증거에 대한 힌트로 아들이 있는 곳을 알아냈고, 차량을 찾아내 결국, 유민호는 살인과 시체 유기로 잡히게 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 <자백>의 관전 포인트

이 영화에서의 관전 포인트를 꼽으라면 유민호와 양신애 변호사 간의 심리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계속해서 혼란의 혼란을 겪으면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 영화이니만큼 계속되는 반전으로 인한 재미가 큰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모르는 상황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원작을 본 상황이라면 원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결말 부분에 차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원작의 손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결말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가 통쾌하게 잡히길 바라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엔딩 역시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두 편 중에서 한 편을 잘 선택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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