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이 영화는 소설 <오만과 편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 소설은 워낙에 유명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고전명작입니다. 저 또한 이 소설을 2번 읽었는데, 영화로 보니 영상미가 더해져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가장 먼저 영화화되어진 작품은 1940년에 있었고, 2006년에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주연의 <오만과 편견>이 다시 개봉된 것입니다.
원작 소설의 시대적인 배경이 17세기이다 보니 현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가 보기에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딸들이 무조건 돈 많은 집안에 시집가는 게 최고 목표인 엄마를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저런 삶을 살았겠구나 하며 현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합니디.
오만으로 가득찬 남자와 편견으로 가득찬 여자가 만나 사랑을 알아가는 고전 로맨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줄거리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믿는 자존심 강하고 영리한 소녀이며 베넷가의 둘째딸입니다, 다섯딸들을 돈많은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이 남은 인생의 목표라 생각하는 극성맞은 어머니와 딸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버지가 바로 그녀의 부모님입니다.
어느 날, 조용한 시골마을에 부유한 집안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하트퍼트셔의 대자택으로 휴가를 오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 베넷부인은 들뜨기 시작하고, 첫째딸인 제인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의해 무도회를 열게 됩니다.
무도회에서 빙리는 제인에게 반해 호감을 표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반면, 다아시는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 여기며 어울리지도 않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엘리자베스는 그런 다아시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되었고, 엘리자베스가 자신이 반할 정도의 아름다운 여자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되자 그에게 오만한 사람이라는 편견이 생기게 됩니다.
며칠 후,빙리의 별장 무도회에 베넷가 부부와 딸들이 참석하게 되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춤을 청하게 됩니다. 함께 춤을 추긴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아직 화가 나 있을 뿐더러 적대심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쾌활한 성격과 자기 주장이 확실한 영리한 모습, 아름다운 외모에 빠진 듯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빙리와 다아시는 대저택을 갑자기 떠나버리게 되고, 제인과 가족은 크게 실망합니다. 그런데, 그 결혼을 반대하며 냉정한 충고를 한사람이 다아시라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 후, 다아시와 엘리자베스가 재회하게 되고, 다아시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청혼하지만 엘리자베스는 거절합니다. 그렇게 또 오해가 생겨 둘은 다시 거리를 두지만 다아시가 남긴 편지를 보고 서서히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해 자신이 오해하고 안좋게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편견이었는지 깨닫게 되고, 다아시를 그리워합니다. 빙리와 다아시는 다시 롱본으로 돌아왔고, 빙리는 제인에게 찾아와 청혼을 합니다. 다음날 새벽, 산책하던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청혼을 승낙하며 둘의 사랑을 지키게 됩니다.
<오만과 편견>의 명대사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가 바로 이 한마디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좋은 모습만 보일 뿐...
그리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는 걸 막아버리게 됩니다.
즉, 오만과 편견을 버려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듯 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원작 소설을 비롯해 영화까지도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자연광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그 시대 유럽 사교계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꼽고 싶습니다. 물론, 재벌인 남자와 평범한 여자의 뻔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선 안 될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그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꼭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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