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활의 달인 출연 태안맛집 중국음식점 신태루 맛있어요!

by 명랑은영 2023. 4. 19.
반응형

지난번 태안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먹을 곳을 찾던 중, 오래 전에 <생활의 달인> 에 나왔던 태안맛집이 생각났어요. 중국집이었는데, 너무 맛있어보였거든요.

그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

 

 

 

 

 

 

짬뽕맛집 신태루


 

신태루 외관

 

 

 

태안동부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겅서 5분도 채 안걸린거 같아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었는데, 한 음식점에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바로 신태루였어요.

 

한 30분 정도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네요. 기다리는 팀이 굉장히 많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외관부터 누가 봐도 오래된 집이라고 써있죠? 51년동안 한 자리에서 짬뽕을 만드셨다는데, 그 맛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짬뽕을 무지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짬뽕맛집이라고 하면 어디든 찾아가는 편이라 신태루의 육짬뽕 맛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내부 역시 오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인 듯 합니다. 꽃무늬의 벽지가 참 레트로스럽죠? 

오래된 느낌이 오히려 정겹게 느껴지는건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 뜻인 거 같습니다.

 

 

가격은 보통의 중국음식점과 비슷해요.

짜장면 6,000원 / 육짬뽕 7,000 / 삼선짬뽕 9,000원 / 탕수육 17,000원 22,000원 25,000원 / 공깃밥 1,000원

 

 

 

 

짜짱면

 

 

주문한 짜장면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손님이 많았기 때문에 주문하고서 음식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신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기다릴 수 있지요. 

 

 

 

 

 

 

짜장면도 꽤 맛있었어요. 적당히 짭쪼름한 맛과 달달함이 조화로웠던 짜장면이었어요. 공깃밥도 주문해서 마지막에 싹싹 비벼먹었답니다. 

 

 

 

 

육짬뽕

 

 

바로 이어서 짬봉도 나왔어요. 육짬뽕이라고 해서 돼지고기와 바지락이 들어가는 짬뽕이에요. 바지락은 전부 당일에 공수한 재료라고 써있네요. 그만큼 신선하다는 거겠죠? 재료부터가 아주 믿음이 갑니다.

 

 

 

 

 

 

사장님이 오랜 시간동안 짬뽕 한길을 걸으셨다고 하는데, 과연 맛이 어떨까요???

 

우선, 국물부터 먹어보면 시뻘건 국물에 비해 그리 맵지 않고, 담백하다는게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바지락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도 있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는 안에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인데요. 불에 볶아낸 고기라서 불향도 나면서 고기의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 고기만도 한그릇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장난 아닙니다.

면빨도 탱탱하고, 간이 적당히 잘 베어있는 듯했어요.

 

 

 

 

 

탕수육

 

 

 

마지막으로 탕수육도 나왔어요. 부먹으로 나오더라구요.  

탕수육은 보기엔 그냥 평범한 맛일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제 취향의 탕수육이었어요.  튀겨진 돼지고기도 잡내 하나 없이 식감도 좋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소스가 달달하면서 옛날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던 그런 소스 맛이라고나 할까요?? 요즘에 먹어본 맛이랑은 뭔가가 달라요. 저는 소스만 숟가락으로 떠먹을 정도였네요.

 

다음에 태안에 가게 되면 그 때는 제일 먼저 들러서 먹고 갈 계획이에요.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신태루> 

태안맛집으로 인정할 만하네요. ^^

태안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반응형

댓글